지인들과 업무로 인하여 상암동에 방문하였음.
모 인터넷 업체 대표님과
예전에 모셨던 존경하는 본부장님과, 모 포털 업체 담당자 등...
오랫만에 인터넷 업계 사람들 만나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눔.


CJ E&M 건너편에 있는 중식당 서룡에 방문함.

5명이서 메뉴 2개 시키고, 식사 3개 시켜 나눠 먹었는데 양은 비교적 많은 편이라
부족함이 없었음.

크림새우가 가장 유명한 메뉴라함.
정통 중식이라기 보다는 퓨전중식인듯 한데, 크림소스 임에도 느끼하거나 하지 않음.


죽엽청주를 두 병정도 마셨는데 고량주는 너무 독한듯 하고
죽엽청주 역시 낮은 술은 아니지만 향이 좋아서 상대적으로 독한점이 덜했음


그 다음 메뉴는 라조기 무난함


상암동 근처에서는 국방대 뒤에 메기찜으로 유명한 물레방아 메기찜과, 중식당 서룡을 자주 가게 됨. 크림새우는 은근 중독성있음

Posted by 모고
2010년도는 유난히 전세값 상승이 이슈가 되었던 한해였습니다.
2009년도 주요지역의 이사시즌의 전세 가격이 꽤 상승하였으나, 올해는 특히 더 했는데
여러가지 관점으로 생각해 보았습니다.



1. 금융위기 이후 미뤘던 결혼의 증가(실수요 증가)

2008년 금융위기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결혼을 미루었다가
2009년부터 상황이 조금 나아지기 시작하면서
차를 사기 시작하고 결혼을 하기 시작하면서
실수요를 기반으로 전세 매물 부족이 늘어났습니다.
2010년과 2011년 아직 결혼하지 않은 베이비붐 끝세대들의 결혼이
이어지리라 보여집니다.




2. 신규분양 감소

금융위기로 인하여 2008~2009년 대규모 미분양 사태가 벌어졌고
그것이 지난 2년간 신규 주택 분양이 건설사 구조조정과 맞물려 꾸준히 감소하였습니다. 



3. 전세가격 현실화

최근 몇년전 대규모 입주하였던 반포, 잠실, 과천 등의 30평대 아파트의 분양 및 매매가는 
7~8억을  웃도는데, 전세는 1억원대 중후반에 형성된 바 있습니다.
최근들어 경기회복과 맞물려 전세가격 현실화가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전세값 상승은 지역에 따라 5,000만원에서 2억이상 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거품이라는 논리만으로 얘기하긴 어려운게, 전세가격 대규모 상승에도 불구하고
공실 찾기 힘들고 매물 찾기 힘들 정도로 시장에서 소화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2000년대 초중반이후 전세가격은 크게 상승하지 않았습니다.
전체적인 소득 수준은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내수 경기 침체로 인해 전세가격은 
꽤 오랜기간 하향 안정세를 유지하였습니다.
2001년도 평촌의 25평 아파트 전세가 1.2억 ~1.4억 선이었는데 2009년까지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부천 중동이나 분당 등 5대 신도시 역시 비슷한 실정이었죠.
2010년 경기회복과 더불어 본격적인 현실화가 되어가는 중입니다.




4. 전세자금 대출

어쩌면 가장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요인일 수도 있는 전세자금 대출
갑자기 오르는 전세자금을 마련할 방법이 수월치 않은 세입자에게는 고마울 수도 있는 제도지만
실제로는 부동산 소유자에게 더 도움이 되는 제도 였습니다.
긍정적인 효과였다면, 부동산 가격폭락을 막아 경기방어를 어느정도 해줬다는 점이고
부정적인 요인이었다면 세입자의 부담증가가 늘었다는 점입니다.

( 뻘짓으로 보이는 사대강 사업과 더불어 건설업계의 대규모 부도 러쉬를 막아내는데 어느 정도
공헌을 한것은 사실입니다. 2000년대 넘어서면서 대규모 개발사업의 여파로 2007년도 GDP
17%나 차지했던 건설 부분이 금융위기 후 반토막 났다면 실제 일본과 같은 장기 저성장 국면에 
돌입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았을 거라 보입니다.)



5. 경기회복

아직도 아고라나 인터넷 에서 보면 살기 힘들다고 아우성입니다.
그도 그럴만한게, 수출이 확대되고 기업은 최대실적을 기록하는데 대규모 임금인상이나 보너스
등에 대한 얘기는 듣기 어려웠던거 같습니다.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DC14&newsid=02404246593169328&DCD=A00204&OutLnkChk=Y

(8번 항목을 보면 올 상반기, 주요 백화점 매출 12.7% 성장이 눈에 띕니다. 명품이나 면세점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실제 2010년 하반기 이후 자영업자들은 매출 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상권의 괜찮은 상가 매물이 씨가 마른 상태죠

종합주가지수가 또다시 2000을 돌파하였습니다.
증시를 통해 돈을 번 사람들도 꽤 많습니다.
전세금도 올려줄 수 있었겠고, 집을 살 수도 있었겠죠

아마도 2011년 연봉협상에서 많은 기업들이, 임금인상이나 보너스 등을 줄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를 것으로 보여집니다. 지난 몇년간 고통분담을 해왔는데, 계속 동결하기도 쉽지 않으리라
보입니다.



총평

2011년에도 이러한 현상은 어느정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다음편에서...





Posted by 모고

 소위 동아시아 문화권으로 지칭하듯, 한중일의 관계는 오랜 기간 동안 서로 많은 영향을 주고
받으며 성장해 왔습니다.

 시기와 국력에 따라 그 영향력은 각기 다른 방향으로 전개되었으며, 과거 수천년 동안은 중국의
문물이 한국을 건너 일본에 영향을 끼치는 식이었다면,  산업사회 이후에는 메이지유신 이후
서구문물에 대한 개방이 빨랐던 일본이 산업화에 먼저 성공하고, 그 과정을 한국이... 그리고
최근 자본주의에 대한 산업개방을 시작한 중국이 참고하는 형태로 발전해 왔습니다.

 2차 세계대전이후의 일본은 빠르게 회생하며, 세계적인 경제대국으로 성장합니다.
독립이후 6.25전란으로 피폐화된 한국은 전후 복구와 경제발전의 롤모델을 인근 일본의 발달
과정에서 찾게되고, 박정희정권이후 20여년 이상 정책적이나, 경제적이나 많은 부분을 벤치마킹
해서 경제 성장에 성공합니다.

 정책이나 행정 역시 많은 부분을 차용하다 보니 비슷비슷한 구석을 꽤나 많이 발견할 수 있습
니다. 더구나 일제시대 이후의 체제가 잔존한 부분도 있어서 더욱 비슷해 보이기도 합니다.

정책과 경제에 있어 상황이 이러하다 보니 성장 이후의 문화적인 부분도 간혹 유사한 부분들이
생겨나는데, 가장 주요한 원인이라면 아래 3가지를 들고 싶습니다.

- 인류학적으로 양민족이 비슷하며, 과거 수천년간 문화적으로 서로 영향을 받은 부분
- 발전 과정에서의 인구구조비가 비슷하게 진행됨
- 정치적인 특성에서 냉전시대 공산주의 등과 대립과정에서 양국이 공조


우선 경제적인 영향력을 살펴보자면

 일본식 모델도입으로  수출위주의 기업구조, 국가와 국가가 밀어주는 대기업이 주도가된 중공업
사업의 성장, 수출로 벌어들인 유동성이 부동산 시장을 끌어올리게 되는 형태가 진행됩니다.
그러다 보니 과거 일본의 주력 성장동력이었던 철강, 조선, 중화학 공업과 반도체와 전자 등을
90년대 이후 세계 시장에서 주도권을 한국이 이어받게 됩니다.

현추세로 보면 이러한 사업구조를 향후에는 중국이 뒤를 이을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이러한 성장과정은 비슷하나 차이점들도 적지 않게 있습니다.

- 내수시장 규모의 차이 : 일본은 내수시장만으로도 성장할 수 있는 인구규모를 보유

- 금융위기에 대한 대응 : 일본은 85년 프라자 합의 이후 국내 자산버블의 심화로 장기간의 경기
                                  침체에 빠졌으며, 이로 인해 내부 산업구조는 보다 더 폐쇄적으로 변화 
                                  하였는데, 정부의 보호로 인한 외부의 간섭없이 안주하기 시작하며 사업
                                  경쟁력은 보다 더 악화되는 단초를 마련했다 보여집니다.
                                  한국 역시 자산버블과 IMF 구제 금융등의 금융위기를 겪었으나 이후 개방
                                  이 확대되어, 한때의 금융자산 수탈이 있었으나, 이후 대대적인 산업체질
                                  개선으로 국제 경쟁력을 크게 강화합니다.

- 정책의 차이점 : 일본은 보수정권의 장기집권을 통해 경제발전에는 어느 정도 성공했으나, 장기
                         집권의 폐해로 포퓰리즘이 만연하여 사회적 구조조정에 실패하고, 노년층 위주의
                         정책들로 저출산율 문제에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했고, 결국 저성장의 늪에빠짐.
                         다행히도 한국은 지난 10년간의 진보정권의 집권으로 사회적 다양성의 확대와
                         정치적 경쟁력 증가, 인권과 복지체계의 확대등 분배 정책들이 시행되었음.
                         ※ 사견으로 가장 바람직한건 보수와 진보가 10년 단위로 교체되는 것이 좋은듯.
                        

 현재 상황으로는 한국의 경쟁력은 정점을 향해 하고 있으나(이는 국제교역량, GDP성장, 올림픽,
월드컵성적 기타 여러가지 등으로 확인 가능), 일본과 같은 인구구조비의 변화를 감안할때 10년후
지금과 같은 성장이 지속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화려한일족, 관료들의 여름, 하케다카, 감사법인 등의 일본 드라마를 보면 일본의 고도성장과
금유위기의 원인과 문제점 등을 들여다 볼 수 있습니다.


문화적 차이를 보자면

 보통 15~20년 전의 일본을 보면 한국 사회가 비슷해 보입니다.
아래의 이슈들이 일본 90년대 초반, 한국 2000년대 중후반의 일입니다.


삼고(키크고, 명문대, 돈많은)남자 인기, 한국의 된장녀
연예인 누드화보 인기, TV드라마 영화 노출수위 증가
브랜드(일본), 명품(한국) 인기
맨션(일본), 아파트(한국) 버블 - 세계최고 수준의 소득 대비 아파트 가격
유학, 어학연수, 해외여행, 골프 열풍
지자체 축제, 테마파크 개발 열풍
국제결혼(일본남자 - 한국/중국, 한국남자 - 중국/동남아) 열풍
젊은 여성의 서양계남자 선호 사상 증대
중년 남자들의 퇴폐 관광
문화산업이 세계적으로 이름을 날림

물론 다른점도 많지만 이런것들을 보면 비슷한 면이 꽤나 많습니다.


현시점에서의 일본은 우울하기 짝이없습니다.
총체적인 부실이 사회를 압박하고, 그나마 국가를 지탱하던 수출 마저도 무너지는 실정입니다.
JAL의 부도, 도요타의 대규모 리콜사태, 국제사회에서의 고립, 희망을 잃은 젊은 세대
점점 늙어가고 많아지는 노령인구. 절대적인 개혁이 필요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한국도 이런 절차를 밟지 않으려면  앞으로의 5년이 매우 중요합니다.

과도한 보상금으로 지금까지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나리타 공항
과도한 퇴직연금으로 도저히 회생불가능해 보이는 JAL
투자의 시기를 놓치고, 자체의 표준만을 고집하여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잃은 소니
포퓰리즘의 극치로 방만하게 투자된 지역개발로 막대한 세금부담을 부담하는 지자체
자국산업보호에만 치중하다 경쟁력을 잃어버린 기업(다이에/세이부의 부도, 이류업체가
되어버린 신일본제철 등)
저출산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사회

동쪽에서 저물어가는 태양이 되어버린 일본의 사례를 반면교사 삼이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할 시점입니다.
인구 구성비가 일본을 닮아가는 점이 가장 어려운 점일 것입니다.
어느 시점에서는 남북통일도 대안이 될 수 있을듯 합니다.
비용과 문화적 차이에 따른 충격은 발생하겠지만 그 기간을 참아내면 또다시 역동적인 국가가
될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Posted by 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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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는 것은 자기 내면을 내보이는 일입니다. - 이용주 by 모고